'32세' 손흥민, 국가대표 은퇴하나…SNS '이 문장'에 팬들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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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연달아 내놨다.
손흥민 이전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박지성과 기성용은 각각 29세, 30세에 대표팀을 은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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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연달아 내놨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팀인 토트넘에 복귀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며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거 같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손흥민이 은퇴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는 문구가 의미심장하다는 것.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대2 참패를 당했을 때도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며 대표팀 은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올해 만 32세다. 손흥민 이전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박지성과 기성용은 각각 29세, 30세에 대표팀을 은퇴한 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발언을 두고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은 YTN과 인터뷰에서 "손흥민 캐릭터를 미루어 봤을 때 먼저 은퇴하겠다? 이건 조금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손흥민 선수가 발언한 기저의 이유는 대표팀 운영, 체계 등에 경종을 울려주고 싶은 마음이 한편에 있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11일 열리는 브라이튼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현재 12골로 득점 부문 4위인 손흥민은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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