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우리은행과 만나는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최대한 공격적으로 할 것…어린 선수들 성장했으면” [MK현장]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2.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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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틀을 깨보자고 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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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틀을 깨보자고 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하나원큐는 8승 15패로 봄 농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키고 있다. 이날 승리할 시 5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7승 1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릴 수 있다.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전 약세를 탈피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이번에 맞붙을 우리은행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8승 5패로 2위를 마크 중인 우리은행은 올 시즌 이번 경기 전까지 하나원큐와 네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악재도 있다. 김시온과 박진영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한다. 그럼에도 사령탑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 전 만난 김도완 감독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선수가 있든 없든 우리 플레이를 할 것이다. 자신있게 공격할 것이며 찬스 때 머뭇거리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리바운드 싸움을 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최근 공격 리바운드가 너무 부족하다. 경기도 경기지만 다음을 위해서라도 그 부분을 신경써서 해보자 했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은 이런 경기를 자신있게 뛰어야 성장할 수 있다. 부담을 가지지 말고 본인들이 연습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자신있게 해 틀을 깨보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빠진 정예림이 돌아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김도완 감독은 “복귀 시점을 말하기엔 이르다. 통증이 없어야 한다. 줄은 것 같긴 한데 확실하지 않다. 어제(7일) 슈팅도 하고, 오늘 아침 조깅도 했늗네 완전하지는 않다”면서 “힘든 것들이 후반기 들어 자꾸 생긴다. 이런 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생기는 가운데 슬기롭게 잘 넘어가야 한다.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우리은행을 이끄는 위성우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한편 이에 맞서는 우리은행은 단독 1위 청주 KB스타즈(22승 2패)에 밀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이 어려워졌다. 격차는 어느덧 3.5경기 차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정규시즌은 사실상 어렵다 본다. 다 모여 경기한 적이 많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유승희가 빠진 뒤 정예 멤버로 손, 발을 맞춰서 잘 왔으면 좋았을 텐데 중간에 (박)혜진이가 부상으로 8주 정도 빠졌다”며 “포커스는 정규시즌 마무리를 잘하는 것과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 감독은 최근 돌아온 박혜진에 대해 “시즌 시작할 때보다 나은 것 같다. 본인도 자연스러워 하는 느낌이다. 혜진이가 뛸 때 저도 그다지 불안하지 않았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위성우 감독의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준비 모드에 들어간다. 사진=김영구 기자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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