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무리뉴의 3번째 첼시 리턴 가능성"…추락하는 첼시의 '해답'은 무리뉴, "보엘리는 우승 거머쥔 검증된 감독 원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AS로마에서 경질됐다. 그리고 충격적인 복귀 가능성이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많은 팀들이 다음 행선지로 언급됐다. 뉴캐슬, 나폴리, 바르셀로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등이 후보자로 등장했다. 그리고 이목을 끄는 한 팀이 더 등장했는데, 바로 첼시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전설적 감독이다. 첼시를 잉글랜드 최강의 팀으로 이끈 감독, 첼시의 황금기를 이끈 지도자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이끌었고, 또 2013년 돌아와 2015년까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의 첼시는 리그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8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무리뉴 감독의 충격적 '3번째' 첼시 리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 위기에 몰려 있다. 첼시는 리그 11위로 추락했고, 특히 울버햄튼전 2-4 완패로 경질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무리뉴 선임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엘리가 무리뉴에게 스탬포드 브릿지 복귀 길을 제안할 수 있다. 보엘리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검증된 감독을 원하고 있고, 포체티노를 무리뉴로 교체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 팬들도 무리뉴의 복귀를 바란다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 매체는 "첼시의 많은 팬들이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환영할 것이다. 무리뉴는 첼시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최근 울버햄튼전 패배 당시 첼시 팬들은 경기장에서 무리뉴의 이름을 불렀다"고 전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역시 "첼시 팬들이 울버햄튼에 처참한 패배를 당하자 무리뉴의 복귀를 요구했다. 지금 추락하는 첼시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리뉴다. 무리뉴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3번째 시즌을 치르는 것이, 첼시를 EPL 엘리트들 사이로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흩어진 첼시 팬들을 다시 뭉치게 하는 것도 무리뉴가 성공적일 수 있다. AS로마에서 경질된 감독을 다시 불러오는 것이 첼시 팬들에게 인기가 없는 선택이 아니다. 무리뉴가 예전의 첼시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다. 무리뉴가 첼시 출신의 선수들의 재영입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