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안’ 진해거담제·경장영양제에 복지부·식약처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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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등의 유행으로 수급이 불안정해진 진해거담제 등의 의약품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수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7일) '제12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부족 신고가 접수된 경장영양제 급여의약품 2개 품목(하모닐란액·엔커버액)은 수입 제품으로 전체 수입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최근 국제 정세 영향 등으로 공급이 위축돼 이에 대한 조치가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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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등의 유행으로 수급이 불안정해진 진해거담제 등의 의약품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수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7일) ‘제12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대응 조치를 해 온 12개 성분, 67개 품목의 수급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코대원정(대원제약)·코푸정(유한양행)·코데닝정(종근당)·코데날정(삼아제약) 등 디히드로코데인 복합제(진해거담제)’는 지난해 대비 월평균 청구량이 증가했지만, 제약사 공급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 1개 품목은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라 다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부족 신고가 접수된 경장영양제 급여의약품 2개 품목(하모닐란액·엔커버액)은 수입 제품으로 전체 수입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최근 국제 정세 영향 등으로 공급이 위축돼 이에 대한 조치가 논의됐습니다.
경장영양제는 암 환자 등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식사 대용 의약품입니다.
한편, 지난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으로 지목돼 약가가 인상된 ‘보령메이액트세립’ 등 12개 품목과 식약처 행정 지원이 진행된 ‘보스민액’ 등 3개 품목은 현재 안정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형의 특수성으로 생산업체가 적은 ‘툴로부테롤 패치류’는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제약사와 증산 조건으로 한 약가 인상 등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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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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