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칠레 산불피해 대응에 50만달러 인도적 지원

김효정 2024. 2. 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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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州)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대응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약 6억6천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8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산불 발생 이후 칠레에서는 6일까지 131명이 숨지고 주택 1만5천 호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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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휩쓸고 간 칠레 관광명소 비냐델마르 (비냐델마르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칠레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비냐델마르 주택들이 전소돼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번 산불로 최소 6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5 kjw@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최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州)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대응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약 6억6천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8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산불 발생 이후 칠레에서는 6일까지 131명이 숨지고 주택 1만5천 호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 등 현지 당국은 이번 화재가 고온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분석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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