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맨' 장인화 전 사장, 안정·혁신 이끌 덕장형 리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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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당해 6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하면서 포스코그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전 사장은 1994년에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기반기술연구팀장으로서 연구성과를 건설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실증연구 업무를 2년간 경험했고, 다시 RIST로 돌아와 강구조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RIST의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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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당해 6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하면서 포스코그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전 사장은 1994년에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기반기술연구팀장으로서 연구성과를 건설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실증연구 업무를 2년간 경험했고, 다시 RIST로 돌아와 강구조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RIST의 성장을 이끌었다.
대표이사 선임후 노사관계에서는 사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2018년 권오준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에는 CEO 후보로서 당시 최정우 현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합한 최종 2인으로 올랐다.
최정우 현 회장 취임이후에도 장인화 사장의 철강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등을 활용하기 위해 2021년 3월까지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그룹을 이끌면서, 코로나팬데믹 상황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경영 전반을 주도하면서, 미래 먹거리와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철강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주도하며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의 그룹의 이차전지소재로의 신성장사업 재편에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세계철강협회 건설시장개척분과위원회 위원, 기술분과위원회 위원장, 한-인니 경영자 협의회 부회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포스코그룹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한림공학원 정회원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주총 이후 대표이사직은 내려놓았지만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을 수행하면서 경영감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사내에서도 인자하고 넉넉한 품성으로 구성원들을 아우르며 부드러운 듯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덕장형 리더로 평가 받고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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