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지난달 딱 1대 팔았다”…테슬라 ‘쇼크’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단 1대 팔린 차가 있습니다.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입니다.
통계를 잘못 집계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정확한 사실입니다.
첫 기사를 내보낸 곳은 미국 블룸버그입니다.
한국 국토교통부의 차량등록 통계를 인용했습니다.
지난달 테슬라는 모델 Y만 1대 팔렸습니다.
물론 1월은 전기차 비수기입니다.
해가 바뀌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바뀌는데, 세부 내용이 2월쯤 정해져 1월에는 구매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격 부담 때문에 최근 전기차 인기가 확 꺾인 점도 있습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도 지난달 4대 팔리는 데 그쳤습니다.
그래도 단 1대는 테슬라엔 다소 충격입니다.
이달 이후 반등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바뀐 전기차 보조금 제도는 테슬라에 확실히 불리합니다.
중국산 리튬인산철, 즉 LFP 배터리에는 보조금을 덜 주기로 했는데, 테슬라 모델 Y가 그 배터리를 씁니다.
배터리 안전을 위해 운행기록 진단장치를 달면 보조금을 더 주기로 했는데, 테슬라만 그 장치가 없습니다.
미국과 유럽 모두 자국산 전기차를 은근히 우대하고 있는데, 우리도 비슷한 방향을 잡은 겁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훨씬 낮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가 곧 대규모 감원에 나설 거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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