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의원 '밀양시장' 출마선언...예상원 "혁신·통합으로 밀양의 새로운 도약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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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원 전 경상남도의원이 8일 3선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상남도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장병국·이경재 경남도의원과 정희정·박진수 밀양시의원을 비롯한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예 전 의원을 응원했다.
앞서 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의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밀양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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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예상원 전 경상남도의원이 8일 3선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상남도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예 전 의원은 8일 오후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밑거름 삼아 밀양의 새 시대를 여는 혁신과 통합의 시정을 견인하는 선봉에 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장병국·이경재 경남도의원과 정희정·박진수 밀양시의원을 비롯한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예 전 의원을 응원했다.
앞서 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의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밀양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 전 의원은 먼저 10만 밀양 시민들을 향해 도의원을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밀양의 새로운 도약과 빛나는 내일을 위해 깊은 고뇌 끝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내린 결단인 만큼 넓은 아량을 바란다"면서 "밀양의 발전과 번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밀양은 고령화와 청년 유출, 인구 감소가 심화하고, 농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는 침체 상태"라며 "지역 경제를 살릴 밀양만의 경쟁력을 발굴하는 밀양 제1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예 전 의원은 "밀양은 계속된 고령화와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가 심화하고 있고 농업 등의 지역 경제가 침체돼 있어 청년을 밀양으로 불러들이고 농업에 활력을 되찾으며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밀양만의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밀양 발전을 위한 부자 농부 프로젝트 등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예 전 의원은 "'부자 농부 프로젝트'로 농가소득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업과 소상공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출산·육아·보육을 지원해 '청년의 꿈과 행복'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또 "'스마트 경제 도시로의 변모'로 대구~부산 간 고속전철화 추진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제2혁신도시 유치 등을 통해 경제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 밀양을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복지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위원으로 소속돼 의정 활동을 펼쳐온 경험을 살려 "교육 자유 특구 지정과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추진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무공해 친환경 도시 건설'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예 예비후보는 "기회 송림 일대와 모리 월연정을 잇는 대규모 정원타운을 조성하고 밀양강 통합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제시했다.
또 "'문화·관광·체육 융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체육을 활성화하는 등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예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더 힘찬 밀양, 더 밝은 밀양, 더 따뜻한 밀양을 향해 가기 위해 시민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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