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축구'·'부활'에 진심인 린가드, "축구와 사업은 별개…빠른 복귀가 중요"

조영훈 기자 2024. 2. 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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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나 셀러브레이션은 그에게 적어도 지금만큼은 부수적인 문제였다.

기자회견 현장에서는 K리그에서 따로 준비한 셀러브레이션이나 사업 등을 두고 질문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는 그때마다 단호했다.

그는 축구에 있어서는 아직 진심이었다.

그는 "처음에 보여드린 시그니쳐 JL 셀러브레이션을 고려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복귀하는 게 중요하기에 그 부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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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사업이나 셀러브레이션은 그에게 적어도 지금만큼은 부수적인 문제였다. 무엇보다 축구가 중요했다.

FC 서울은 8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린가드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2시 정각에 등장한 린가드는 만면에 미소를 띠었다. 서울 여은주 대표가 린가드에게 유니폼과 머플러를 전달했고, 현장에서 린가드는 서울 유니폼을 착용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워낙 오래 활약한 선수였고 국내에서는 그의 셀러브레이션 등을 두고 컬트적 인기를 끌기도 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는 K리그에서 따로 준비한 셀러브레이션이나 사업 등을 두고 질문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는 그때마다 단호했다.

그는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구단과 구두로만 내용이 오갔다면, 서울은 직접 내용을 써서 맨체스터에 와서 훈련하고 있는 내게 보여주고 몸 상태도 체크했다. 그때 서울을 선택했고 다른 클럽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서울의 진심이 통한 셈이다.

2022-2023시즌 이후 무적 신분으로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8개월 이상 실전 경험이 없기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게 최우선이다.

린가드는 "경기를 뛴 지 오래됐기에 컨디션을 우려할 수도 있다. 1월에 계약한다는 걸 알았고, 매일 두바이에서 트레이너와 매일 2번씩 개인 훈련을 했다. 10월이 마지막 출전이었지만 개막전까지 충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린가드는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고 국내 e스포츠 구단 피어엑스(FearX)와 협업하는 등 축구 외적인 부분에도 관심이 많다. 일각에서는 이런 점이 서울과의 계약에 영향을 미쳤을 거란 추측도 있었다.

그는 축구에 있어서는 아직 진심이었다. 대외 활동 계획을 두고는 "축구와 개인 사업은 별개"라며 "가장 중요한 건 축구다. 서울에 온 이유는 뛸 수 있고 이바지할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축구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뚜렷하게 전한 셈이다.

또 EPL에서 했던 셀러브레이션이 국내에서 워낙 유명했던 탓에 따로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도 정공법을 택했다. 그는 "처음에 보여드린 시그니쳐 JL 셀러브레이션을 고려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복귀하는 게 중요하기에 그 부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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