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비용 60% '껑충'...작년 삼성카드, 영업익·순익 하락

박규준 기자 2024. 2.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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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취약차주 워크아웃 증가 영향"

부실에 대비해 쌓아놓는 충당금이 큰 폭 늘면서 삼성카드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늘(8일) 2023년도 영업이익이 8100억 원으로 전년(8489억 원) 대비 4.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기순익은 60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조 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습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과 순익이 하락한 건 부실에 대비해 쌓아놓은 대손비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손비용은 7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4423억 원) 대비 63% 급증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은 고금리 상황 지속으로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워크아웃 접수 금액이 계속해서 증가한 영향"이라며 "다만, 4분기 대손비용은 1,58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19억 원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대손비용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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