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빨리 경질되는 길을 보여준다!"…첼시 선배의 '역대급 맹비난', "도대체 왜 은쿤쿠를 원톱으로 쓰나? 선수를 모르는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감독이지만,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절대 위기다.
첼시는 올 시즌 내내 무기력했고, 결정적인 경기가 있었다. 첼시는 2023-24시즌 EPL 2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4 참패를 당했다. 첼시의 순위는 11위까지 추락했고, 승리(9승)보다 패배(10패)가 더 많아졌다.
이에 첼시 팬들은 분노했고,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힘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배할 경우 경질될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 선배 에마뉘엘 프티가 포체티노 감독을 '맹비난'했다. 수위가 높았다. 역대급 비난이었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프티는 현지 언론을 통해 "포체티노는 빨리 경질되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나는 첼시에 정말 실망했다. 포체티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첼시 팬들은 흩어져 있다. 전술적으로도 엉망이었고, 투지도, 소통도, 열정도 없었다. 나는 첼시 팬들에게 동정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왜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원톱으로 내세울까 의문이다. 포체티노는 은쿤쿠가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알기나 할까. 은쿤쿠가 독일과 프랑스에서 뛸 때 혼자서 최전방에 나선 적을 나는 본 적이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 2선에서는 아주 잘 하는 선수지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선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술을 짜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로서 베스트 11은 말이 안 되는 구성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전혀 감이 없다. 보디랭귀지도 통하지 않는다. 빨리 경질될 수 있는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에마뉘엘 프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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