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팔리네” 285년 된 레몬, 경매 낙찰가 봤더니

2024. 2. 8.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영국에서 285년 된 레몬이 경매에 나와 약 240만원에 낙찰됐다.

19세기 만들어진 캐비닛에서 발견된 이 레몬의 낙찰가는 약 1800달러(약 240만원)다.

레몬이 담겼던 캐비닛도 경매에 올랐지만, 이보다 낮은 가격인 약 40달러(약 5만원)에 팔렸다.

경매인 데이비드 브르텔은 "우리는 약간의 재미로 예상 가격 40~60파운드(약 6만7000~10만원)에 레몬을 경매에 부쳤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경매에 올라온 285년 된 레몬. [Brettells Auctioneers & Valuers 페이스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최근 영국에서 285년 된 레몬이 경매에 나와 약 240만원에 낙찰됐다.

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포트의 경매업체 '브르텔스 옥셔니어 앤 밸류어스'는 지난 1월 16일 285년 된 레몬을 경매에 내놨다.

19세기 만들어진 캐비닛에서 발견된 이 레몬의 낙찰가는 약 1800달러(약 240만원)다. 레몬이 담겼던 캐비닛도 경매에 올랐지만, 이보다 낮은 가격인 약 40달러(약 5만원)에 팔렸다.

이같은 가격은 주최 측 예상 가격의 20배에 달한다. 경매인 데이비드 브르텔은 "우리는 약간의 재미로 예상 가격 40~60파운드(약 6만7000~10만원)에 레몬을 경매에 부쳤다"고 밝혔다.

낙찰된 레몬은 오랜 시간 공기에 노출돼 껍질이 짙은 갈색이 됐지만, 놀랍게도 썩거나 손상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몬 껍질에는 "피 루 프란치니가 1739년 11월 4일 미스 이 백스터에게 선물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레몬은 영국에서 레몬이 재배되기 전, 인도에서 '낭만적인' 선물 용도로 들어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음식이 3세기 동안 살아남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브르텔 역시 "경매에서 이와 같은 물건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