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600원·경유 1,500원 재돌파…국제유가 상승에

지형철 2024. 2.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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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각각 1,600원대, 1,500원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보다 2.36원 오른 1600.73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 대비 2.00원 오른 1,505.02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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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각각 1,600원대, 1,500원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보다 2.36원 오른 1600.73원을 기록했습니다. 1,600원대 진입은 작년 12월 13일(1602.56원)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초 1,800원에 근접했다가 중동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와 수요 둔화 등에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1,500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이 커져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지난 6일 1,501.49원을 기록하며 작년 12월 26일(1,500.25원) 이후 6주 만에 1,500원을 넘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 대비 2.00원 오른 1,505.02원입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장기화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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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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