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연봉 716억+입단 보너스 1,720억 요구…레알과 합의 불투명

김민철 2024. 2.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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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조차 수락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다.

레알은 팀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2천만 유로(약 285억 원)의 연봉과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입단 보너스로 음바페 설득에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현재 PSG에서 2,500만 유로(약 357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음바페는 새로운 팀에서 5천만 유로(약 716억 원)의 연봉을 받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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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조차 수락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다.

스페인 라디오 ‘El Larguero’는 8일(한국시간)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는 아직까지 어떤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PSG 입단 이후 통산 288경기 241골 105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30골 7도움을 올렸다. 리그앙에서는 19경기만에 20골 고지를 점령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7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음바페는 통산 75경기 46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주장 역할까지 맡고 있다.

위상과 상관없이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올여름부터 무성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불투명한 미래는 이적설로 번졌다. 레알 마드리드부터 리버풀, 아스널까지 올여름 음바페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레알이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에는 반드시 그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레알은 팀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2천만 유로(약 285억 원)의 연봉과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입단 보너스로 음바페 설득에 나섰다.

음바페를 설득하기에 충분한 조건은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현재 PSG에서 2,500만 유로(약 357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음바페는 새로운 팀에서 5천만 유로(약 716억 원)의 연봉을 받길 원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El Larguero’는 “음바페는 1억 2천만 유로(약 1,720억 원)의 입단 보너스를 원한다. 이는 대체불가능한 음바페의 위상을 반영한 액수다”라고 전했다.

추가적인 수익까지 노리고 있다. 음바페는 초상권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가 수입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지분을 보장받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의 머리가 아파질 수밖에 없다. 음바페는 해당 조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구단이라면 레알이 아니더라도 기꺼이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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