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용돈만 100여만원"…설날이 두려운 40·50세대

신익규 기자 2024. 2. 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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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4050' 세대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부모님·자녀·조카 용돈부터 명절 선물 비용 등 명절 때마다 발생하는 지출이 적잖은 탓이다.

최근 유진그룹이 임직원 1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0.6%)'이 꼽혔다.

이어 '명절 선물 비용'(25.2%),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0.0%), '외식비용'(8.3%), '차례상 비용'(3.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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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4050' 세대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부모님·자녀·조카 용돈부터 명절 선물 비용 등 명절 때마다 발생하는 지출이 적잖은 탓이다.

최근 유진그룹이 임직원 1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0.6%)'이 꼽혔다.

이어 '명절 선물 비용'(25.2%),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0.0%), '외식비용'(8.3%), '차례상 비용'(3.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부모와 자식을 모두 챙겨야 하는 중년층의 비용 부담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 예상 경비를 보면 20대는 평균 47.9만 원, 30대는 70.1만 원에 그쳤지만 40대는 92.4만 원, 50대 이상은 94.8만 원으로 100만 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현상도 명절 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

20대와 30대 예쌍 경비는 지난해 설 명절(각각 47.3만 원, 71.6만 원) 대비 별다른 증가세를 보이지 않은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9.5%(84.4만 원)과 9.8%(86.3만 원)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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