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에서 1차선 칼치기 순간 '쿵'…수 차례 들이받더니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1차로 쪽으로 무리하게 끼어들었다가 뒤차의 후방 추돌로 혼쭐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복운전인지 아닌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칼치기 보복운전 논쟁'입니다.

블랙박스 영상이 나오는 제보자의 차량이 2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앞서가던 트럭을 피해 가려고 왼쪽 1차로 쪽으로 끼어들었는데요, 바로 그때 1차로를 달리던 흰색 전기차가 뒤에서 쿵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충돌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칼치기 끼어들기에 화가 난 전기차 운전자가 제보자의 차량 뒤쪽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입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전기차 운전자는 차를 앞질러 세운 뒤 연신 사과하는 제보자를 향해 욕설을 하며 내리라고 협박했습니다.

이어 전기차 운전자가 차를 빼고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두 사람은 갓길로 차를 이동해 세운 뒤 실랑이를 계속했다는데요, 이 과정에서 위협을 느낀 제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전기차가 1차 추돌 이후 같은 부위를 여러 번 고의로 추돌한 것과 자신의 차를 추월해 가로막는 상황을 보복운전으로 볼 수 없냐며 의견을 구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두고 경찰과 보험사에서는 과실 비율을 따지기 어려워한다고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화낼 만도 하다, 제대로 임자 만났네", "애초에 칼치기를 안 했으면 없었을 일이다", "앞으론 운전면허 줄 때 상식과 인성 검사도 하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