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멤버’ 또 떠나는 나폴리...‘핵심 MF’ 인터밀란 합류 눈앞에 둬

이종관 기자 2024. 2. 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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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몰'은 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이번 여름 나폴리의 미드필더 지엘린스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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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몰’은 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이번 여름 나폴리의 미드필더 지엘린스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지엘린스키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선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는 자원이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2018-19, 2019-20시즌 기록은 각각 49경기 7골 2도움, 49경기 2골 6도움.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오가며 종횡무진 팀의 ‘언성 히어로’ 역할을 해낸 지엘린스키였다.


2020-21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던 지엘린스키는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고 리그에서만 무려 8골 10도움, 시즌 47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2021-22시즌, 직전 시즌보다는 영향력이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42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나폴리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선물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해당 시즌에도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지킨 지엘린스키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리그 37경기 3골 8도움, 시즌 4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 역시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비록 나폴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하고 있으나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엘린스키가 8년간의 아주리 생활을 끝으로 다음 시즌부터 더 이상 나폴리의 선수로 뛰지 않게 됐다. 나폴리가 현재 350만 달러(약 45억 원)를 받고 있는 지엘린스키에 보너스 포함 450만 달러(약 59억 원)로 계약 기간을 3년 연장하고, 구단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추가 옵션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그는 에이전트에게 지급할 커미션에 대한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지엘린스키의 행선지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밀란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몰’은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인터밀란은 7월 초 자유계약으로 지엘린스키를 영입할 수 있다. 현재 양 당사자가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인터밀란은 모든 관련 문서가 이달 말 전까지 승인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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