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연결매출 26조…5G가입자 1000만 눈앞

정옥재 기자 2024. 2.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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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연결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26조3870억 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3714억 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6498억 원을 기록했다는 게 KT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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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26조3870억원, 별도 18조3714억원
별도 영업익 1조1854억원 전년比 1.5% 증가
연결 영업익 2.4% 감소한 1조6498억원

KT가 지난해 연결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KT 로고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26조3870억 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3714억 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경영 인프라 고도화와 사업수행 체계 개선 등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854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6498억 원을 기록했다는 게 KT 설명이다.

▮ 유·무선 사업 실적은

무선 사업에서는 다양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출시와 신규 전략 단말 등에 힘입어 5G 보급률이 지속 확대되며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 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성장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고ARPU 중심의 IPTV 가입자 유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 ARPU(Average Revenue Per User)란 ‘유저당 평균 매출’이다. 특정 기간 회사의 모든 고객에게서 발생한 총수익을 전체 고객 수로 나눈 값이다.

▮기업 서비스 부문은

기업서비스 사업에서는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와 더불어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사업 등 5대 성장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 먼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은 기업고객 트래픽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4.7% 성장했다.

5대 성장 사업은 AICC와 Enterprise IoT 사업에서의 고객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다. 특히 AICC는 구축형 서비스에 더해 구독형 서비스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가 시장에 안착하며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게 KT 설명이다.

▮ 금융·부동산·콘텐츠 등도 성장세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콘텐츠, DX, 보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 분야의 BC카드는 본업인 결제 프로세싱 매입액 증대, 자체카드·금융사업 등 신사업 성장세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19.1조 원, 여신 잔액은 13.8조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고객 수는 820만 명에서 953만 명으로 늘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전년 대비 확대된 오리지널 콘텐츠 14편을 방영하며 제작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kt cloud는 기존에 수주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 매출화와 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6783억 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960원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271억 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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