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이승우, 수원FC 부주장 맡았다…주장 완장은 이용

안영준 기자 2024. 2.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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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이승우가 2024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돼 팀 잔류를 사실상 확정했다.

수원FC는 8일 이용을 주장, 이승우·최규백·윤빛가람을 부주장으로 선임해 주장단을 꾸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승우가 수원FC에서 부주장까지 맡게 되면서, 그의 서울 이랜드행 가능성은 작아졌다.

한편 WK리그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과 변함없이 주장에 문미라, 부주장에 전하늘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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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 주장은 문미라
수원FC 이승우가 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3.1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이승우가 2024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돼 팀 잔류를 사실상 확정했다.

수원FC는 8일 이용을 주장, 이승우·최규백·윤빛가람을 부주장으로 선임해 주장단을 꾸렸다고 발표했다.

수원FC는 "지난해부터 팀 맏형 역할을 해왔던 이용은 2024시즌 선수단의 많은 변화 속에서도 주장으로서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은 "김은중 신임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주장을 맡게 됐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주장을 맡게 된 이승우는 겨울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이 돌았던 바 있다. 특히 이승우와 연결됐던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까지 수원FC에서 사제관계를 맺었던 김도균 감독이 이끌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앞서 김도균 감독은 "관심을 갖고 영입을 계획했던 것은 맞지만 지금 더 이야기되는 건 없다"면서 "이승우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이승우를 신임하고 있다. 우리도 스쿼드가 다 갖춰진 상태"라며 영입설을 일축했던 바 있다.

이어 이승우가 수원FC에서 부주장까지 맡게 되면서, 그의 서울 이랜드행 가능성은 작아졌다.

한편 WK리그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과 변함없이 주장에 문미라, 부주장에 전하늘을 각각 임명했다.

문미라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겠다.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수원FC 위민과 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경기에서 수원FC 문미라가 슛을 하고 있다. 2023.11.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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