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내 차례?…엔비디아, 아마존 시총 추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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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조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총 5위 아마존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AI 반도체 수요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조만간 아마존 시총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엔비디아 실적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아마존 시총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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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시총 격차 400억달러로 좁혀져
AI 열풍에 마소, 애플 추월…5~6위도 변화 가능성↑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조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총 5위 아마존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AI 반도체 수요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조만간 아마존 시총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열풍을 주도하며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총 1위 자리에 등극하는 등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7)’ 내 자리 바뀜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엔비디아의 종가 기준 시총은 1조7314억달러(약 2299조원)로 시총 4위인 아마존(1조7714억달러·2352조원)과 격차가 400억달러(52조원)로 좁혀졌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조만간 아마존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750달러로 기존 603달러에서 24% 올렸다.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엔비디아 실적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반도체로 통하는 그래픽 처리장치(CPU)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능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엔비디아 GPU 구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다.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 “AI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관련 기업에 투심이 쏠리면서 나스닥 7대 빅테크 주도주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의 자리 바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 들어 AI 기술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총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5~6위간 순위 변동도 점쳐진다. 시총 6위 엔비디아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아마존과의 시총 격차를 점점 좁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세 배 넘게 올랐고, 올 들어서도 40% 급등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아마존 시총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도시야 하리는 5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엔비디아가 가까운 미래까지는 산업의 황금 표준으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탄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공 능력과 특히 중요한 것은 혁신을 계속하는 속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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