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부광, 올해는 흑자전환…한미와 관계 결정안돼"

송연주 기자 2024. 2.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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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부광약품 대표(OCI홀딩스 회장)가 OCI와 한미약품 그룹의 통합 추진에 따른 부광약품 사업 영향에 대해 "현재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이우현 대표는 8일 부광약품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직 (한미그룹과) 통합이 되지 않아 한미 측 경영진과도 부광약품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없고 결정된 것도 없다"며 "양사의 좋은 포트폴리오는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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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매출 34% 감소…적자폭↑
[서울=뉴시스] 이우현 부광약품 대표(OCI홀딩스 회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우현 부광약품 대표(OCI홀딩스 회장)가 OCI와 한미약품 그룹의 통합 추진에 따른 부광약품 사업 영향에 대해 "현재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이우현 대표는 8일 부광약품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직 (한미그룹과) 통합이 되지 않아 한미 측 경영진과도 부광약품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없고 결정된 것도 없다"며 "양사의 좋은 포트폴리오는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59억원, 영업손실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4% 감소하고, 영업손실의 적자폭은 커졌다.

이우현 대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 거래구조 개편 및 R&D 비용 증가를 실적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안 좋은 실적을 발표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트한 관리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3~4분기에 고강도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한 외상매출 구조를 만들었고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들을 조정해 비중을 줄였다"며 "또 임상시험이 후기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의 약 27%에 해당하는 공격적인 R&D 투자자로 적자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반 이후 조현병 신약 '라투다' 발매가 이뤄지면 중추신경계 매출이 늘 것이고 지난해 고강도의 거래선 및 포트폴리오, 반품 정리로 올해는 상당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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