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지수 또 사상 최고치…5,000선 앞 '숨 고르기'

이치동 2024. 2. 8. 17: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지수가 현지시간 7일 5,000선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실적 호조 속에 빅테크 기업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도 직전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미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인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0.83포인트, 0.82% 오르며 5천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2021년 4월에 4,000선을 찍은 S&P 500지수가 2년 10개월 만에 5,000선 돌파를시도한 겁니다.

다우존스 지수도 0.4% 오르면서 며칠 전 쓴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AI 특수에 힘입은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빅테크의 주가 강세에 힘입은 겁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다른 회사들로도 투자금이 흘러 들어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브라이언 멀베리 /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매니저> "4분기 실적 발표와 결과를 보면 대부분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기대보다 더딜 거라는 전망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에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돼, 연초 주춤하던 뉴욕 증시가 랠리 중이라는 분석입니다.

<낸시 다우드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투자 자문> "(최근) 연준 회의 결과는 놀랄 게 없었습니다. 우리는 3월 초에 금리 인하가 있을 거라고 믿지 않았고, 실제 그렇게 된 셈이죠."

한편,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지난해 미국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산 수입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은 전년 대비 20퍼센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미 수출에서 멕시코가 중국을 제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뉴욕증시 #S&P지수 #다우지수 #미중무역갈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