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최대 실적…식자재·단체급식 고루 호조

유예림 기자 2024. 2.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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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742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급식 부문에선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 자체 브랜드를 필두로 유치원, 학교, 노인 복지 시설 등 시장 침투율을 높였다.

지난해 고객 유지율은 70%를 넘어섰고 약 80가지 솔루션을 한데 모은 'CJ프레시웨이 온리원 비즈넷' 사이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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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742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9%, 1.4%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식자재 유통 고객 수 확대와 단체급식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고 IT 인프라 확장, 물류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달성했다. 외식 부문에선 외식 사업장 1만7000곳에 식자재를 공급했다. 컨설팅 서비스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급식 부문에선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 자체 브랜드를 필두로 유치원, 학교, 노인 복지 시설 등 시장 침투율을 높였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형 고객사 수주에 성공하면서 수익성을 높였다. 구내식당 등 시설 급식과 이동 급식, 테이크아웃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코끼리베이글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 협업 메뉴, 중앙 집중식 조리시설 등에서 자체 개발한 메뉴로 메뉴 차별화에도 힘썼다.

제조 사업 매출은 623억원을 기록했다. 소스, 농축액, 시즈닝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비롯해 R&D센터, 센트럴키친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 선포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비전에 따라 고객사 성장을 돕는 솔루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고객 유지율은 70%를 넘어섰고 약 80가지 솔루션을 한데 모은 'CJ프레시웨이 온리원 비즈넷' 사이트를 열었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업, 상품, IT, 물류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준비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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