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쿠시마 오염수 누출에 "일본정부 아닌 국제사회가 감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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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어제 오염수 5.5t이 누출된 데 대해 중국은 일본 정부의 부실한 관리감독 실태가 드러난 거라며 일본이 아닌 국제사회가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오늘 SNS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도쿄전력의 내부 관리가 무질서하고 일본 정부의 감독 조치가 부실하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며 "핵 오염수 처리 장치가 장기적 신뢰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다시 증명됐고, 국제사회가 감독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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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어제 오염수 5.5t이 누출된 데 대해 중국은 일본 정부의 부실한 관리감독 실태가 드러난 거라며 일본이 아닌 국제사회가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오늘 SNS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도쿄전력의 내부 관리가 무질서하고 일본 정부의 감독 조치가 부실하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며 "핵 오염수 처리 장치가 장기적 신뢰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다시 증명됐고, 국제사회가 감독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일본이 주변의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우려를 직시하고, 이해관계자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국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 투명한 방식으로 핵 오염수를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어제 오전 8시 55분 쯤 후쿠시마 제1원전 고온 소각로 건물 외벽의 배기구에서 오염수가 새는 것을 발견했으며, 오염수 누출량은 총 5.5톤, 누출된 방사성 물질 총량은 220억 베크렐로 추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989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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