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에겐 故미테랑, 메르켈에겐 故헬무트콜‥바이든 사람 혼동 잇따라

이지선 ezsun@mbc.co.kr 2024. 2.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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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81세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2017년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혼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현지시간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2021년 G7 정상회의를 회상하며 당시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1996년에 별세한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으로 혼동해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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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어 못 떠올려 머뭇거린 바이든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잦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81세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2017년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혼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2021년 G7 정상회의를 회고하던 중 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바이든은 당시 메르켈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지지층이 미국 의회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1.6 의사당 폭동'을 언급하며 영국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응하겠느냐고 질문한 일을 떠올리며, "헬무트 콜은 내게 '수천명이 총리 취임 저지를 위해 영국 의회 문을 부수고 들어온 사실을 알게된다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헬무트 콜은 1982년부터 1998년까지 16년간 역대 최장수 독일 총리를 지냈으며 지난 2017년 별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현지시간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2021년 G7 정상회의를 회상하며 당시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1996년에 별세한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으로 혼동해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989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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