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략한 크래프톤, 작년 매출 1조9106억원… '역대 최대'

양진원 기자 2024. 2.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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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지난해 기존 지식재산권(IP) 'PUBG: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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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배그 PC·콘솔과 배그 모바일 인도의 흥행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난해 기존 지식재산권(IP) 'PUBG: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과 견줘 3.1% 성장한 1조910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768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18.8% 상승한 5941억원이었다. 그해 4분기 매출은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냈고 이는 각각 전년과 비교해 12.8%, 30.3% 증가했다.

지난해 배그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보다 37% 증가했고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과 견줘 70%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회복해 12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및 게임 포트폴리오 등 확장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지속해서 강조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호실적을 이어갈 신작 또한 매년 출시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주요 게임 라인업을 강화,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야의 연구개발(R&D)도 다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10여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 방향성으로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 분야의 R&D 투자 증대를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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