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범 삼양스퀘어랩 소장 “삼양, 10년 내 ‘디지털 푸드케어’ 혁신의 상징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안에 '삼양이 식품회사가 아니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1위보다는 누구든지 인정하는 회사, 디지털 푸드케어 혁신의 상징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홍범 삼양스퀘어랩 소장은 지난 5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불닭볶음면' 등 식품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바탕으로 삼양의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할 것"이라며 "생체 데이터 기초의 개인 맞춤형 식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질병 치료법을 넘어 새로운 질병 예방법의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 등 식품 기반 성장 바탕
신성장동력이 될 아이템 발굴에 집중
맞춤형 식품 개발 푸드케어 분야 개척”
“10년 안에 ‘삼양이 식품회사가 아니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1위보다는 누구든지 인정하는 회사, 디지털 푸드케어 혁신의 상징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삼양스퀘어랩이다. 삼양스퀘어랩은 삼양라운드스퀘어 연구개발(R&D)의 전체 방향성을 설계하는 기술 전략의 핵심 기지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제시한 비전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과학기술 기반의 푸드케어(Food care, 영양 및 건강 관리)를 담당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푸드케어는 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솔루션은 식품과 비식품을 모두 아우른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등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식품은 물론 약 처방, 운동 요법 등 식품 이외의 방법도 포함된다.
김 소장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데이터”라며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실행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연계한 연구를 진행하여 삼양스퀘어랩만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기존 공개된 건강검진 데이터들을 분석할 인공지능(AI)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유명 대학과 푸드케어, 바이오 연구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바헤닝언대학과 손잡고 식품기초소재 연구를 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식물성 소재로 만든 다양한 스타일의 단백질 카테고리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삼양스퀘어랩은 생명공학 혁신 기술을 접목한 식물 기반의 단백질 설계와 식품 활용에 최적화된 소재 개발 등 사람 중심의 바이오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