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부부장, 美재무부 차관 이끈 대표단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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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급)이 자국을 방문한 제이 샴보 미국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
8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를 통해 "왕서우원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전날 샴보 차관 일행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과 샴보 미국 재무차관이 이번 회의를 주재했고,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이 참석해 미국 대표단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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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급)이 자국을 방문한 제이 샴보 미국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
8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를 통해 “왕서우원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전날 샴보 차관 일행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회담 사진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5∼6일 베이징에서 경제 워킹그룹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및 양국 경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과 샴보 미국 재무차관이 이번 회의를 주재했고,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이 참석해 미국 대표단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소통 강화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미국 측은 중국의 산업 정책 관행과 과잉생산 및 그에 따른 미국 기업 및 노동자들이 받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은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증대, 쌍방 투자 제한, 중국 기업 제재·탄압 등에 관한 우려를 제기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을 설립하기 했고, 10월24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었다.
5~6일 회의는 올해 첫 회의이자 중국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다. 양측은 오는 4월 다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중은 경제 워킹그룹에 이어 통상무역 분야 워킹그룹 설립도 추진 중이다. 왕 부부장은 7일 미국 상무부의 마리사 라고 차관과 화상통화를 하고 관련 사안을 논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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