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 투표 당일 휴대전화 서비스 중단…"보안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이 8일 선거를 위해 유권자 수백만명이 투표소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내무부는 8일 전국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힌두스탄타임스는 모바일 서비스 중단은 법·질서 유지를 위해 내무부가 시행한 것으로 해제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파키스탄 당국이 8일 선거를 위해 유권자 수백만명이 투표소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내무부는 8일 전국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최근 국내 테러 사건의 결과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법과 질서 상황을 유지하고 발생 가능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라며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모바일 서비스 중단은 법·질서 유지를 위해 내무부가 시행한 것으로 해제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내무부는 또 파키스탄은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통과를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인기 있는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끌고 있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정당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 속에 당국이 "사전 투표 조작"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독립 이후 역사상 가장 신뢰할 수 없는 투표라고 설명했다고 CNN이 전했다.
앞서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은 6일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 당국에 "완전히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CHR)는 "선거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국가의 헌신을 재확인하고 여성과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참여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