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정원도 내년 1000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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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근래 매년 700명씩 확대하던 간호대학 입학 정원도 2025학년도 입시엔 1천명을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2024학년도 2만3883명에서 2만4883명으로 1천명 증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까지 19년째 3058명으로 유지됐던 의대와 달리, 간호대 정원은 2008학년도 1만1686명에서 2023학년도 2만3183명으로 16년간 2배가량 늘었다.
복지부는 꾸준한 입학 정원 확대에도 간호사가 부족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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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근래 매년 700명씩 확대하던 간호대학 입학 정원도 2025학년도 입시엔 1천명을 늘리기로 했다. 2008년 이후 꾸준히 정원을 2배 늘렸지만, 여전히 의료기관에 간호사가 부족하고 지역 간 불균형도 심하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2024학년도 2만3883명에서 2만4883명으로 1천명 증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까지 19년째 3058명으로 유지됐던 의대와 달리, 간호대 정원은 2008학년도 1만1686명에서 2023학년도 2만3183명으로 16년간 2배가량 늘었다. 2019학년도부턴 해마다 전년 대비 700명씩 입학 정원을 계속 증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꾸준한 입학 정원 확대에도 간호사가 부족하다고 본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보는 국내 임상 간호사 수는 인구 1천명당 5.25명으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4명)에 견줘 3분의 2가 안 된다. 인구 1천명당 임상 간호사 수가 3.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충남이 가장 많은 광주(7.7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 등 지역별 수급 불균형도 심각하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수급 추계를 보면, 간호사 업무 강도를 지금의 80%로 낮추더라도 2035년에 간호사 5만6천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 연령대별 재취업률 등을 고려할 때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간호사는 4만여명이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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