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 서둘러 고향으로" 충북서도 일찌감치 귀성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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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충북에서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 늘면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물론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충북지역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 등에서도 일찌감치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비교적 짧은 연휴여서인지 오전 내내 한산했던 대합실도 오후 들면서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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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충북에서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 늘면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물론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충북지역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 등에서도 일찌감치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비교적 짧은 연휴여서인지 오전 내내 한산했던 대합실도 오후 들면서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기만 했다.
귀성객 강모(36)씨는 "지금 아내가 외국에 있는데, 코로나도 끝났고 하니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겸 다녀올까 한다"고 말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와 진주, 구미 등 남부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은 9일까지 모두 매진됐다.
수원이나 이천 등 경기도 노선의 남은 자리는 늦은 시간 한두 석에 불과하다.
청주공항 역시 국제선 운항편이 늘면서 이용객 수가 평소보다 11% 증가한 7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도내 주요 고속도로도 오후 들면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
중부선은 진천터널과 오창에서 남이분기점 사이, 경부선은 옥산휴게소와 남청주 나들목 부근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설 당일 낮부터 차츰 흐려져 곳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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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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