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클록’ 첫선…2024 KBO 퓨처스리그 3월26일 개막
배재흥 기자 2024. 2. 8. 17:14
‘피치 클록’ 등 새 규정이 도입되는 2024 KBO 퓨처스리그가 다음 달 26일 이천(두산-LG), 서산(SSG-한화), 함평(삼성-KIA), 문경(KT-상무), 상동(NC-롯데)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모두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10월5일까지 총 650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각은 오후 1시이고, 7월9일부터 8월25일까지만 선수 보호 등을 위해 예외적으로 오후 6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 날 더블헤더가 열리며 1·2차전 모두 7이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연장전 승부치기 규정이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한 피치 클록이 새롭게 도입됐다. 투수가 타자 3명을 의무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규칙과 수비 시프트를 제한하는 규정도 시행된다. 이밖에 베이스 크기 확대로 루간 거리가 줄어드는 것도 특징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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