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래프톤 “올해 신작 출시로 ‘계단식 성장’ 분기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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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올해가 자사의 '계단식 성장'을 만들기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들을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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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올해가 자사의 ‘계단식 성장’을 만들기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날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들을 출시할 방침이다.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는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사업을 해외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사업 전개 방향성을 의미한다.올해 주요 라인업으로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 ▲블랙 버짓 ▲서브노티카 2 등이 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달 26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106억원, 76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1%,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5941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액 비중은 모바일 65.2%, PC 30.6%, 콘솔 2.9% 등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것은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PUBG)’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의 PC·콘솔 부문은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작년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의 PC·콘솔 판의 매출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는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증가하며 12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경험으로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발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크래프톤의 중장기 방향성도 함께 공개됐다.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 분야의 R&D(연구개발) 투자 증대 등이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에도 배틀그라운드의 IP는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프랜차이즈 전략을 통해 글로벌 IP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작 출시를 위한 ‘멀티퍼블리싱’ 체계를 갖춰 매년 크고 작은 신작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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