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막 올랐다”

최지연 기자 2024. 2. 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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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울산시는 국제정원박람회 승인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현지실사단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현지실사를 위해 9일까지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순천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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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실사단 울산 방문
태화강국가정원,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장 점검 진행
7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네번째)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실사단을 이끌고 방한한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왼쪽 다섯번째)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울산시는 국제정원박람회 승인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현지실사단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현지실사를 위해 9일까지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현지실사단은 단장인 팀 브리어클리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사무총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지인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한 삼산·여천매립장과 울산 도심지 일원을 둘러보며 현지실사를 진행한다.

실사 첫날인 7일에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추진계획 및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을 방문해 개최 여건을 조사·점검했다.

8일에는 현대중공업의 산업시설을 관람하고, 정원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는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을 방문한다. 이어 전국 도심공원 중 최대 규모인 369만㎡(약 110만평)로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태화강국가정원을 새단장하고, 삼산‧여천매립장을 정원화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울산시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정원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순천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3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박람회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9월 폴란드 바르샤바 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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