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부상회복? 의학의 기적이세요?"…메시에게 쏟아진 분노

오선민 기자 2024. 2.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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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 인터 마이애미/7일, 일본 도쿄]

'홍콩 노쇼' 논란에 사과한 메시, 일본에선 어땠을까요?

분명 벤치에 앉아있었던 메시가 몸을 풀기 시작하더니, 후반 15분에 교체 출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경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축제 분위기가 됐습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인터 마이애미 감독]
"어제 훈련 끝난 저녁에 메시 몸 상태가 좋아져서, 30분간 뛰기로 했어요."

하지만, 중국과 홍콩 팬들은 더 뿔이 났습니다.

사흘 전, 홍콩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에선 메시가 '노쇼' 했기 때문이죠.

메시만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1분도 뛰지 않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팬들은 울먹였고 메시 광고판은 훼손됐습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축구에선 언제나 부상과 관련한 일이 벌어질 수 있죠. 그게 저한테 일어났고요. 홍콩에서 뛰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메시가 직접 해명하며 잦아들까 했지만, 일본 친선경기 출전으로 메시에 대한 분노가 다시 불붙었습니다.

"의학의 기적이냐?" "앞으로는 절대 오지 마".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메시의 일본 친선경기 출전이 새로운 차원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시가 쏘아 올린 분노의 화살, 그 끝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구성: 오선민)
(제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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