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5종 신작 게임으로 계단식 성장할 것"

강미화 2024. 2.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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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8일 열린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는 주요 신작과 중장기 방향성을 밝혔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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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8일 열린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는 주요 신작과 중장기 방향성을 밝혔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들을 출시할 방침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등 5종이 소개됐다.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인조이'와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연내 앞서해보기 방식으로 준비 중이다. 다만 적합한 론칭 시기를 맞추기 위한 변동 가능성도 열어뒀다. 아울러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10여 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

중장기 방향성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 분야의 R&D 투자 증대를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 IP는 단일 게임 IP로 연간 6억 5000만 달러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확장하기 위한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버전인 'BGMI'로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해 인도 내 최고 게임 퍼블리셔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로 내놨다. 

딥러닝 부문에선 제작에 밀접한 생성형 AI를 제작 전반에 도입하고 있으며, 실제 게임 서비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AI봇, 나아가 궁극적으로 버추얼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 출시작으로 언급한 '인조이'에 일부 딥러닝 기술이 텍스트, 이미지, NPC 대화에 적용된다. 또한 올해는 AI 도입을 위한 전담 부서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1조 9106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 당기순이익 594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8% 상승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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