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인정하는 신승민의 성장, 차바위 뒤를 이어받을까?

이재범 2024. 2.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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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동기였던 이정현(소노)도 신승민의 성장을 인정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이 차바위의 뒤를 이어 수비의 축이 되기를 바란다.

신승민과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앤드류 니콜슨도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우리 팀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 훌륭한 신체 사이즈 덕분에 장점이 있어서 이 팀을 이끌어 나갈 좋은 재목이다"고 신승민이 차바위를 뒤이을 재능을 가진 선수로 바라봤다.

신승민이 차바위를 뒤이을 선수로 성장한다면 가스공사의 미래를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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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연세대 동기였던 이정현(소노)도 신승민의 성장을 인정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이 차바위의 뒤를 이어 수비의 축이 되기를 바란다.

데뷔 3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승민은 이번 시즌 부쩍 성장했다. 현재 38경기 평균 25분 23초 출전해 7.9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두 시즌보다 출전시간부터 대부분 기록이 올랐다. 자유투 성공률이 70% 미만(69.7%)인 게 흠이다.

신승민은 가스공사가 상승세를 타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실어주는 선수다.

이정현도 “너무 잘 한다, 너무 잘 한다. 대학부터 느낀 건데 똑똑하게 농구를 잘 하는 친구다”라며 “KCC와 경기에서 위닝샷을 넣은 이후 폼이 쫙 올라와서 너무 잘 한다. 우리와 할 때는 못 했으면 좋겠다(웃음)”고 말한 바 있다.

가스공사의 경기를 많이 보며 느낀 점 중 하나는 신승민이 조금은 엄살이 있는 듯 하다. 최소한 몇 경기를 뛰지 못할 거 같은 부상을 당한 거 같은데 그 다음 경기에 곧바로 출전할 때가 잦았다.

이정현은 “원래 그랬다. 신승민이 살짝만 다쳐도 뒹굴뒹굴하고, 다음 경기를 바로 뛰고 그랬다. 대학 때도 있었다”며 “우리와 경기에서도 다쳤을 때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음 날 검사해서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다고 여겼다. 그 다음 경기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잘 하더라(웃음). 아프다면서 35분씩 뛰며 잘 한다”고 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 역시 “크게 다쳤는지 아닌지 보면 안다. 크게 넘어져서 나가서 보니까 ‘아니네’ 하고 왔다(웃음.) 본인이 알아서 걸어 나온다. 심하게 다치면 안 되지만, 약간 가볍게 쉬고 싶으면 그 동작이 나온다”며 “걱정이 된다. 열심히 해준다. 더블더블도 해줬다. 부상 없이 했으면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 때 좀 더 성장할 거다”고 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신승민이 차바위처럼 성장하기를 바란다.

강혁 감독대행은 “수비에서 차바위가 축으로 활약한다. 이 축을 신승민이 배워서 해줬으면 한다. 차바위가 경기를 뛸 때도 선수들에게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경험이 많아서 그런 걸 잘 이행한다. 수비에서는 차바위가 있는 것과 없은 게 큰 차이가 난다”며 “공격에서도 힘들 때 한 방씩 해주는데 신승민이 그런 걸 배워서 수비의 축이 되면 굉장히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했다.

차바위 역시 “요즘 신승민이 제가 하는 말을 이해를 잘 했다. 코트에서 보여주는 게 더 좋아졌다. 수비나 리바운드, 경기 운영도 좀 더 늘었다. 이야기를 해준 입장에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신승민과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앤드류 니콜슨도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우리 팀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 훌륭한 신체 사이즈 덕분에 장점이 있어서 이 팀을 이끌어 나갈 좋은 재목이다”고 신승민이 차바위를 뒤이을 재능을 가진 선수로 바라봤다.

신승민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그런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차바위 형의 뒤를 잇는다는 게 굉장히 먼 일이지만, 프로 생활을 해나면서 제가 해 나가야 하는 목표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며 “부담이 되지 않는데 빨리 그만큼 가고 싶은 욕심은 생긴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정신적 지주를 빨리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머리는 차갑게,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승민이 차바위를 뒤이을 선수로 성장한다면 가스공사의 미래를 밝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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