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7시간…내일 오전 귀성길 정체 절정

정준호 기자 2024. 2. 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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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일)부터 나흘간의 설 연휴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발안 부근에서 당진까지 32km 구간도 차가 밀리고 있습니다.

설 연휴 나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를 개방하고,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소보다 11%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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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9일)부터 나흘간의 설 연휴입니다. 벌써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현재 교통상황, 정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대구까지 6시간, 광주는 6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3시간 10분 대전까지는 4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에서 남이분기점 부근까지 58km가 정체 중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발안 부근에서 당진까지 32km 구간도 차가 밀리고 있습니다.

오늘 예상 전국 교통량은 542만 대로, 현재 절반이 넘는 320여만 대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귀성길은 내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모두 2천852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루 평균 570만 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때 보다 2.3% 늘어난 수치입니다.

설 연휴 나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를 개방하고,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소보다 11%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로 역귀성하거나 4인 가족 동반석을 이용하면 최대 30% 운임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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