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찾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신재생사업 등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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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인도를 방문해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찾아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과 국영수력발전공사(NHPC) 경영진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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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찾아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과 국영수력발전공사(NHPC) 경영진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정 회장은 댐무 라비 차관을 만나 인도 경제성장에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통해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댐무 라비 차관은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인프라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또 NHPC 본사를 방문해 라지 쿠마르 채드하리 기술 총괄 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인도에서 추진 중인 수력발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인도 건설 시장의 성장성 및 유망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NHPC에서 추진하는 수력발전 및 신재생사업과 관련해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인도에서 비하르 교량과 뭄바이 해상교량 프로젝트 등 현재까지 8건 약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라는 큰 시장을 개척하는 세계 건설 디벨로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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