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추위 없는 포근한 설연휴 날씨…설날 당일만 일부 약한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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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설 당일인 10일은 일부 지역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이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큰 추위 없는 설 연휴를 만끽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 호남 등의 지역에서 설날 당일 귀경할 경우 눈과 비가 내릴 수 있으니 빙판길과 블랙아이스 등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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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설 당일인 10일은 일부 지역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이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큰 추위 없는 설 연휴를 만끽할 수 있겠다. 평년 기온은 최저 10~0℃, 최고 2~9℃다.
연휴 첫날이자 금요일인 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6∼3℃, 낮 최고기온은 4∼11℃로 예보됐다.
해상의 물결도 0.5~2.0m로 높지 않다. 육상, 항공, 해상 모두 귀성길에 큰 불편이 없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를 비롯해 세종·충북·충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또 서울·인천·경기 북부·대구·경북은 오전과 밤에, 전북·광주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설날인 10일은 오전까지 맑다가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 남부, 충청권, 전라권 등 지역은 순차적으로 약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도 강수량 자체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1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거나 수도권과 경상도까지 강수지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11일 오후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다소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상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은 중국 내륙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조금 더 오른다. 낮 최고기온이 10℃ 안팎을 기록하며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 호남 등의 지역에서 설날 당일 귀경할 경우 눈과 비가 내릴 수 있으니 빙판길과 블랙아이스 등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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