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참여 팀 KAIST, 글로벌 로봇대회서 2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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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이한 MBZIRC는 글로벌 권위를 갖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경진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52개 팀이 참가해 GNSS(위성항법시스템) 불가 환경에서 이기종인 USV(무인수상정)와 UAV(무인항공기) 간의 협업 기술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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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난 6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국제로봇대회 2024 마리타임 그랜드챌린지 (이하 MBZIRC)'에 참가한 '팀 KAIST'가 최종 2위를 차지하면서 상금 50만달러(약 6억6385만원)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MBZIRC는 글로벌 권위를 갖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경진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52개 팀이 참가해 GNSS(위성항법시스템) 불가 환경에서 이기종인 USV(무인수상정)와 UAV(무인항공기) 간의 협업 기술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총 3단계로 진행됐다. △1단계는 군집 로봇 공학, 컴퓨터 비전, 실시간 로컬라이제이션 및 매핑(SLAM), 해양 선박 및 통신에 대한 배경과 제안 기술 접근 방식 제출 △2단계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제안 기술 개념 검증 △3단계에서는 실제 환경에서 제안 기술을 시연했다.
팀 KAIST는 '위성항법 불가능한 해양환경에서 선박 및 물품을 식별하고 이동하는 로보틱스 기술'의 시연을 1차 시도 만에 성공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에 올랐다. 팀 KAIST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블로항공 등이 참여하는 연합팀이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는 "전 세계 로봇 전문가들을 상대로 순수 국내 기술로 대결해 값진 준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지난 2년 동안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술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육해공 모빌리티의 통합 관제와 자율군집제어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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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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