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5084억원…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2.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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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7년 만에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5조7347억원으로 2.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80.4% 급증했다.

마트의 해외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 해외 연간 매출 1조4532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했다.

슈퍼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63억원으로 2.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2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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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롯데쇼핑이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7년 만에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백화점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5559억원으로 5.9%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7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 부문 매출이 빛났다.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3조3033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778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줄었다.

마트와 슈퍼는 영업이익이 늘었다.

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5조7347억원으로 2.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80.4%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최대치다.

마트의 해외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 해외 연간 매출 1조4532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5%와 47.2% 성장한 수치다.

특히 베트남 영업이익률이 7.0%에 달해 이익 기여도가 높았다.

이커머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해 13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856억원으로, 운영 효율화로 703억원이 줄었다.

슈퍼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63억원으로 2.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256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마트의 연 매출은 2조6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재고 건전화와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 등 사업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홈쇼핑의 지난해 매출은 9416억원으로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83억원으로 89.4% 급감했다.

컬처웍스는 지난해 매출이 5621억원으로 13.0% 뛰었지만, 고정비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8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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