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크레인, 거가대교와 충돌…구조물 결함 발견 안 돼

김용구 기자 2024. 2. 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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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에 실린 해상크레인이 경남 거가대교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거제시 장목면 일대 바다에서 1000t급 바지선 A호에 실려 있던 약 60m 높이 해상크레인이 부산 가덕도와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상판을 들이받았다.

사고 지점은 저도에서 거제 방향 약 1.3㎞ 지점 거가대교 주탑 P7∼8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거가대교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보호 구조물이 일부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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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직후 정밀 점검 후 복구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바지선에 실린 해상크레인이 경남 거가대교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바지선에 실린 해상크레인이 경남 거가대교 상판을 들이받았다. 사진은 사고 현장.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8일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거제시 장목면 일대 바다에서 1000t급 바지선 A호에 실려 있던 약 60m 높이 해상크레인이 부산 가덕도와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상판을 들이받았다.

사고 지점은 저도에서 거제 방향 약 1.3㎞ 지점 거가대교 주탑 P7∼8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거가대교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보호 구조물이 일부 손상됐다.

이에 거가대교 운영사인 GK해상도로는 점검에 나섰으나 구조물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차량 통행도 제한하지 않았다.

GK해상도로는 임시 조치하고 설 연휴 직후 정밀 점검을 벌여 손상을 복구할 계획이다.

창원해경은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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