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한 하이패스로 누군가 600차례 결제... CCTV 삭제돼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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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된 하이패스로 수백만 원을 결제한 범인을 찾던 경찰이 한국도로공사의 CCTV 보관기한 만료로 용의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8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자신이 분실한 하이패스 카드로 누군가 수년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선불형 하이패스 카드를 SUV차량에 꽂아둔 채 중고차 매장에 넘겼는데 해당 카드가 결제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카드를 정지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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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된 하이패스로 수백만 원을 결제한 범인을 찾던 경찰이 한국도로공사의 CCTV 보관기한 만료로 용의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8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자신이 분실한 하이패스 카드로 누군가 수년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선불형 하이패스 카드를 SUV차량에 꽂아둔 채 중고차 매장에 넘겼는데 해당 카드가 결제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카드를 정지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2월 1일부터 같은 해 11월 6일까지 모두 597차례에 걸쳐 468만 6000원이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한국도로공사를 압수수색해 CCTV를 확보하려 했지만 보관 기간을 넘겨 영상이 이미 삭제된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제출한 자료와 함께 추가 증거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며 "증거가 확보되면 수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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