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앙 막는 지구 온도 상승폭 '1.5도 마지노선' 처음으로 깨졌다

이지선 ezsun@mbc.co.kr 2024. 2.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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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의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 2015년 전세계 195개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장기적으로 1.5도 이내로 유지하기로 목표를 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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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줄어드는 남극대륙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최근 1년간의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1.5도는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입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지시간 8일 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세계 해수면 평균온도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급격히 줄이는 것만이 지구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015년 전세계 195개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장기적으로 1.5도 이내로 유지하기로 목표를 정한 바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987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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