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받은 비난 힘들었나..."잉글랜드에는 이런 서포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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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다이어는 독일 'AZ'과 7일(한국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과 이적 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어 다이어는 뮌헨 팬들이 보내는 응원에도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뮌헨 팬들도 다이어 영입을 반기지 않았지만 다이어는 뮌헨 데뷔 후 예상보다는 안정감을 가지고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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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다이어는 독일 'AZ'과 7일(한국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과 이적 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다이어는 "해리 케인은 내가 구단에 익숙해지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모든 것이 더 쉬워졌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도 똑같았다. 지금까지 모두가 정말 훌륭했고, 저를 도와줬다. 정말로 감사하다"며 뮌헨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다이어는 뮌헨 팬들이 보내는 응원에도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그는 "잉글랜드에는 골대 뒤에 울트라스(뮌헨 서포터)와 같은 모습이 없다. 이곳에서는 응원이 끊기지 않고 들린다.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는 정말 놀라웠다. 정말 즐거웠다. 더 많은 경기장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들이 듣기엔 섭섭할 수 있는 발언이다. 다이어는 에버턴 유소년 아카데미에 잠시 몸을 담은 적이 있지만 잉글랜드에서 프로 선수로서 뛴 팀은 토트넘뿐이다. 2014-15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오로지 토트넘을 위해서만 뛰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낸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면서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을 거치면서 부상으로 인해 신체 능력이 저하됐고,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다이어는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팬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선수로 전락했다. 2021-2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2022-23시즌에는 팀 추락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는 센터백 경쟁에서 풀백한테서도 밀려나면서 다이어는 거의 반강제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뮌헨 팬들도 다이어 영입을 반기지 않았지만 다이어는 뮌헨 데뷔 후 예상보다는 안정감을 가지고 활약 중이다. 주전으로 뛸 가능성도 낮기에 팬들의 기대치도 과거만큼 높지 않다. 다이어는 뮌헨 이적 후에 웃음을 되찾은 것 같다. 그는 "클럽의 규모와 매우 특별한 느낌이다. 우리의 목표는 같다. 난 타이틀을 얻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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