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브래지어·팬티 입은 수염난 남성, 왜 이런 광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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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속옷 브랜드가 선보인 파격적인 광고 영상이 현지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새로운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 제품을 광고하면서 턱수염이 난 남성 모델을 기용했기 때문이다.
광고 영상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은 회사 홈페이지나 SNS에 "불쾌하다", "집에 있는 해당 회사의 다른 제품들도 모두 버리겠다", "다시는 구매하고 싶지 않다", "여성들에게 모욕적이다" 등 비난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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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호주의 한 속옷 브랜드가 선보인 파격적인 광고 영상이 현지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새로운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 제품을 광고하면서 턱수염이 난 남성 모델을 기용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트랜스젠더 모델,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들을 모델로 내세웠다고 신규 광고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키'라는 이름의 남성 모델은 199㎝ 장신으로 수염과 함께 온 몸에 털이 나있다.
광고 영상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은 회사 홈페이지나 SNS에 "불쾌하다", "집에 있는 해당 회사의 다른 제품들도 모두 버리겠다", "다시는 구매하고 싶지 않다", "여성들에게 모욕적이다" 등 비난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감이다. 다양성을 담고 싶었을 뿐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다양성을 보여준 영상", "다른 브랜드를 사겠다는 사람은 인종차별주의자", "함께 어울리는 사회에 적합한 광고" 등의 반론도 나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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