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재경관은 공급망 책임관"

김규성 2024. 2.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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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각국에 파견된 재정경제금융관들에게 "관할 지역 공급망 책임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최 부총리는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재경관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보호무역 기조와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기업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신뢰에 기반한 정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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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서 재경관 간담회
"주재국 통상현안 신속 공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8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독립문 영천시장 내 식당에서 재정경제금융관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각국에 파견된 재정경제금융관들에게 "관할 지역 공급망 책임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최 부총리는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재경관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보호무역 기조와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재경관 회의를 열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기업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신뢰에 기반한 정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2024년은 전 세계 여러 나라가 선거에 참여하는 해인 만큼 대외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통상 현안 등을 면밀히 파악해 본국과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했다.

이와함께 국내 기업과 현지 정부·기업 간 소통에 애로가 있을 경우 재경관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14개국 18개 공관에 재경관이 파견돼 있다. 올 회의에서는 주재국별 인구정책 시사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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