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게임 본업에 집중…재도약 준비 ‘잰걸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2.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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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게임이라는 본업에 집중하며 위기 극복에 나선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엔씨소프트는 M&A나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신규 IP와 판권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해외 시장은 전반적으로 콘솔과 PC 게임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만큼 이에 맞춘 글로벌 전략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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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장르·플랫폼 다각화 ‘노력’…글로벌 공략 위한 협력과 투자도 ‘적극’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게임이라는 본업에 집중하며 위기 극복에 나선다. 기존에 익숙했던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파트너 협업과 M&A 검토도 적극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을 글로벌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게임 라인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특히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인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크러쉬’, MMORTS ‘프로젝트G’,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등의 신작 개발 현황을 꾸준하게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는 ‘배틀크러쉬’와 ‘프로젝트 BSS’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말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첫 번째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지원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선보인 ‘프로젝트 BSS’도 올해 출시한다. 자유로운 필드 플레이와 전술 전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블레이드&소울’에서 영향을 받은 요소를 재해석해 제작한 것이 특장점이다.

여기에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진출을 위한 판호 발급에 성공하며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원작 ‘블레이드&소울’은 중국 현지에서 출시 초반 높은 인기를 끈바 있어 후속작인 ‘블레이드&소울2’의 성과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도 나서며 새로운 상승 효과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쓰론앤리버티(TL)’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을 글로벌로 서비스하며 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지난해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향후 모바일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해 협업을 이어 가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엔씨소프트는 M&A나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신규 IP와 판권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해외 시장은 전반적으로 콘솔과 PC 게임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만큼 이에 맞춘 글로벌 전략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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