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71개 갓길차로 개방...휴게소 간식 3500원 짜리 판매

2024. 2.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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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71개 갓길차로가 개방된다.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버스·철도·항공 운행횟수는 10% 이상 늘어난다.

이에 따르면 설 연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해 운영하는 한편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연휴 나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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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11일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철도 역귀성·4인 가족동반석 승객 최대 30% 할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JC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주변국도에서 귀성 차량 등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설 연휴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71개 갓길차로가 개방된다.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버스·철도·항공 운행횟수는 10% 이상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설 연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해 운영하는 한편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설을 앞둔 8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귀성을 위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휴 나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루 평균 520만대 차량이 이용할 전망이다.

귀성길은 9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철도와 버스, 항공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도 증강한다. 버스·철도·항공 전체 운행 횟수를 10만6807회에서 11만8489회로 증회하고, 공급 좌석은 781만석에서 864만9000석으로 늘린다.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이나 4인 가족동반석 승객에게는 철도 운임을 최대 30%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품질과 가격 관리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최대 33%)도 추진한다.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11개 휴게소에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모두 2852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570만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또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로 예측됐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설 연휴보다 53.3% 늘어난 하루 평균 19만 5000명이 이용할 것에 대비해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연다.

인천공항을 뺀 전국 공항 14곳 이용객도 117만 명에 이를 전망인 가운데,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8개 공항에 주차장 9천500여 면을 임시 확보한다고 밝혔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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